강풍에 부서진 중국 '유리다리'.. 100m 위 발묶인 관광객 '아찔'

홍효진 기자 입력 2021. 5. 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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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암산에 위치한 유리다리가 거센 바람으로 부서지면서 한 남성이 100m 다리 위에 갇히는 사고가 벌어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용정 비암산의 유리다리 일부가 시속 144㎞의 강풍에 부서지면서 한 남성 관광객이 오도 가도 못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겁에 질린 채로 한동안 330피트(약 100m) 높이의 다리 위에 매달려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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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암산에 위치한 유리다리가 거센 바람으로 부서지면서 한 남성이 100m 다리 위에 갇히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진=웨이보


중국 비암산에 위치한 유리다리가 거센 바람으로 부서지면서 한 남성이 100m 다리 위에 갇히는 사고가 벌어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용정 비암산의 유리다리 일부가 시속 144㎞의 강풍에 부서지면서 한 남성 관광객이 오도 가도 못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겁에 질린 채로 한동안 330피트(약 100m) 높이의 다리 위에 매달려 있어야 했다.

해당 남성이 다리 한 가운데에 갇힌 모습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를 통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보기만 해도 무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찔한 현장이 담긴 이 게시물은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 남성은 곧 소방대원과 경찰관 등에 의해 구조된 뒤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로 다리가 위치한 관광지가 잠시 폐쇄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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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진 기자 jin855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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