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원통형 '2170 배터리' 납품

2021. 5. 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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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Rivian)에 배터리셀이 2170 원통형 제품을 공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연내 양산 예정인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와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에 2170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당시 스캐린지CEO는 "배터리셀 개발 과정에서 삼성SDI와 협력해 왔다"며 "우리는 리비안의 에너지 밀도가 높은 모듈 및 팩 설계와 결합될 삼성SDI 배터리셀의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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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 660km..180kWh 용량
리비안 픽업트럭 R1T. [리비안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삼성SDI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Rivian)에 배터리셀이 2170 원통형 제품을 공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연내 양산 예정인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와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에 2170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2170 배터리셀은 지름 21mm, 길이 70mm의 원통형 제품이다.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하다.

삼성SDI는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가 약 660km에 달하는 180kWh 용량의 배터리 등 3가지 종류를 납품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업은 지난달 로버트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공식 인정하며 알려졌다.

당시 스캐린지CEO는 “배터리셀 개발 과정에서 삼성SDI와 협력해 왔다”며 “우리는 리비안의 에너지 밀도가 높은 모듈 및 팩 설계와 결합될 삼성SDI 배터리셀의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었다.

삼성SDI 지난달 27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비안을 비롯해 여러 고객들과 전기차용 원형배터리 사업을 준비중인 것은 맞다”면서 “올해 양산을 시작으로 내년엔 전기차용 원형배터리 사업의 본격적 확대가 전망되며, 전체 원형배터리 매출 중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비중은 올해는 한자릿수 정도겠지만 내년에는 두자릿수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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