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테니스 스타 오사카 "올림픽 개최 논의 필요"

김영성 기자 입력 2021. 5. 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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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자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가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사카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면 (올림픽 개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사카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올림픽 개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고 의견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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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자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가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사카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면 (올림픽 개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인 어머니와 아이티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물론 나는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올림픽이 열리기를 바란다. 올림픽은 내가 평생을 기다려온 대회"라고 전제했습니다.

현재 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2위 오사카는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도쿄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지목됩니다.

하지만 오사카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올림픽 개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고 의견을 내놨습니다.

도쿄 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됐습니다.

올림픽이 올해 7월로 미뤄진 상황에서 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9일에도 6천48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는 도쿄와 오사카, 교토, 효고 등 4개 지역에 이달 말까지 긴급 사태를 연장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오사카는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며 "좀 더 안전해지려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백신 접종을 강제해서는 안 된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오사카는 지난해 AP통신 올해의 여자 선수를 비롯해 포브스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올해의 선수, 2021년 라우레우스 선정 올해의 여자 스포츠인 등 최근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잘나가는 스포츠 선수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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