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광주 진실 기록'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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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 부당한 국가 폭력에 맞선 광주시민을 전 세계에 알린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를 기리는 국제보도상이 제정됐다.
올해 첫 수상자를 선정하는 이 상은 민주주의·인권·평화를 열망하는 세계시민을 취재·보도한 영상기자를 발굴, 오월정신을 세계화하고 민주주의 국제 연대를 강화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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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정신 세계화·민주주의 연대 강화..10월 첫 시상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 부당한 국가 폭력에 맞선 광주시민을 전 세계에 알린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를 기리는 국제보도상이 제정됐다.
올해 첫 수상자를 선정하는 이 상은 민주주의·인권·평화를 열망하는 세계시민을 취재·보도한 영상기자를 발굴, 오월정신을 세계화하고 민주주의 국제 연대를 강화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5·18기념재단은 한국영상기자협회와 함께 '제1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을 제정, 오는 10월27일 첫 시상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기념재단과 한국영상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시가 후원한다.
상은 5·18민주항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영상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기자 정신을 기억하고 '진실 기록자'의 책임·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한국 영상기자들의 반성과 다짐을 담아 제정됐다.
시상 대상은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인권·평화를 향한 시민들의 숭고한 투쟁을 보도한 내용을 담아 올해 1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방송·온라인 등을 통해 송출된 영상 보도물이다.
시상 분야는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뉜다.
경쟁부문은 ▲뉴스(오늘의 진실을 알린 스트레이트) ▲기획(5~20분 분량) ▲다큐(20~60분 안팎 분량) 등이다.
비경쟁 부문은 민주주의·인권·평화를 위한 영상보도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인물을 선정, 시상하는 특별상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활동에 들어간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조직위는 이달 중 수상자 공모 심사 준비를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국제 공모를 시작한다.
전세계 저명 언론인·학자·예술가·시민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꾸려 8월 말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격년 주기로 광주·서울에서 번갈아 열린다. 첫 시상식은 홀수해인 만큼, 서울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5·18기념재단 2층 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에선 제정 취지, 공모, 시상 관련 구체적 사항들을 설명한다. 1회 시상 공식 로고·슬로건도 발표한다.
1회 슬로건은 '세상이 악으로 물들 때 영상기자는 미래를 쓴다(Whenever the world is WTF, Video Journalists Write The Future)'다.
조직위는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이 5·18정신과 우리 민주화 경험을 세계화하고, 민주주의·평화·인권을 희망하는 세계시민과 연대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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