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측 정운현 "이재명계 정성호, 강건너 불구경 하듯 정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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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10일, 이재명계 좌장이라는 정성호 의원이 '강건너 불 구경하듯'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며 혹시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 아닌가 의심했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성호 의원이 전날 오후 6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독선적이며 무능한 정책으로 청년들의 내집마련 꿈이 사라져간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지웠다"며 "글 내용이 전적으로 틀린 말이 아니라고 해도 4선 중진이자 20대 국회 기재위원장, 현재 예결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 같은 분이 할 말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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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10일, 이재명계 좌장이라는 정성호 의원이 '강건너 불 구경하듯'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며 혹시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 아닌가 의심했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성호 의원이 전날 오후 6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독선적이며 무능한 정책으로 청년들의 내집마련 꿈이 사라져간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지웠다"며 "글 내용이 전적으로 틀린 말이 아니라고 해도 4선 중진이자 20대 국회 기재위원장, 현재 예결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 같은 분이 할 말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국민적 신뢰를 얻지 못해 반성과 제대로 된 정책이 필요하고 진영과 이념을 초월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하는 것도 맞다"면서도 그렇지만 "정 의원의 이런 주장은 마치 ‘강 건너 불 구경’ 하는 사람 같아 보여 자못 아쉽다"고 꼬집었다.
즉 "이런 얘기는 당내에서, 캠프 내에서 할 얘기다"며 "여당 의원이라고 해서 정부 비판을 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 제3자가 보면 결국 ‘제 얼굴에 침 뱉기’다"라는 것.
이어 정 전 실장은 "일각에서는 이런 글을 현 정부와의 ‘차별화’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며 다른 이의 말을 빌어 이 지사측을 겨냥한 뒤 "진짜 제대로 된 차별화는 자조 섞인 비난 투가 아니라 업그레이드 되고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고 비판대신 대안을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전날 정성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역구인 경기도 양주시의 전경 사진과 함께 "옥정 회천 지구를 내려다보면서 착잡한 생각들이 든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실었다. 이후 이재명계가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말이 나돌자 관련 내용을 지웠다.
정성호 의원은 이재명 지사보다 2살 많지만 사법연수원(18기 동기)시절 친분을 맺어 지금까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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