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봉쇄가 즉효'..터키 신규 확진자 4분의 1로 감소

김정기 기자 입력 2021. 5.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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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보건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5천1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인 6만 3천82명까지 치솟은 것을 고려하면 전면 봉쇄 이후 4분의 1 수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정상화 조치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4월 2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전국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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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봉쇄로 한적한 터키 이스탄불의 하기아 소피아

지난 달 29일부터 12일째 전면 봉쇄 중인 터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터키 보건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5천1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인 6만 3천82명까지 치솟은 것을 고려하면 전면 봉쇄 이후 4분의 1 수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줄었습니다.

터키는 3월부터 학교 교육을 온라인에서 대면수업으로 전환하고 식당·카페 영업을 재개하는 등의 '정상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정상화 조치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4월 2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전국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교육은 온라인수업으로 대체됐으며, 필수 사업장 외에는 재택근무로 전환하거나 전면 봉쇄기간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도시 간 이동 시에는 반드시 정부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했으며, 식당·카페 등은 배달 영업만 허용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봉쇄기간 종료 후 구체적인 규제 완화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전면적인 봉쇄 해제가 아닌 단계적인 규제 완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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