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文 대통령 옹고집..정신 차리고 국정 전환해야"

박원경 기자 2021. 5. 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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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질의응답 내용에 대해 국민의 시선과 동떨어진 현실 인식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0일) 기자들과 만나 "완전히 마이웨이 옹고집"이라며 "국민이 뭐라 하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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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질의응답 내용에 대해 국민의 시선과 동떨어진 현실 인식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0일) 기자들과 만나 "완전히 마이웨이 옹고집"이라며 "국민이 뭐라 하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국민과 같은 하늘 아래 산다는 게 의심스러울 정도의 인식 차이"라며 "국민이 듣고 싶었던 성찰은 어디에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코로나 백신 확보가 늦은 것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최악의 고용 위기를 가져온 것도 모두 정부의 섣부른 고집 때문"이라며 "절망스럽게도 기존 실패한 정책에 대해 시정할 기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또 "정부는 정신 차리고 국정 대전환을 해야 한다"며 "남은 임기 1년은 (국정 기조를) 고치기에는 어찌 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이 실패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결국 인사청문회 결과나 야당 의견과는 관계없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국민의 눈과 귀를 의심케 했다"고 논평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실정에 대한 반성은 없고, 독선과 아집을 지속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남은 임기 1년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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