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애주 보유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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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애주 보유자가 병환으로 어제(월) 오후 향년 74세로 별세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김보남 선생에게 입문해 본격적으로 승무를 배우기 시작한 고(故) 이애주 보유자는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대한민국 문화공보부 주최 제7회 신인예술제에서 대상을 받는 등 일찌감치 타고난 재능과 예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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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애주 보유자가 병환으로 어제(월) 오후 향년 74세로 별세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김보남 선생에게 입문해 본격적으로 승무를 배우기 시작한 고(故) 이애주 보유자는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대한민국 문화공보부 주최 제7회 신인예술제에서 대상을 받는 등 일찌감치 타고난 재능과 예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1970년부터는 고(故) 한영숙 전 보유자에게 승무를 전수받아 1976년 승무 이수자가 됐으며, 1992년 전수교육조교(현 전승교육사)를 거쳐 1996년에 초대 보유자였던 고(故) 한영숙 전 보유자를 이어 승무 보유자로 인정됐습니다.
고(故) 이애주 보유자는 1982년부터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후진 양성에 힘을 쏟아왔으며, 한영숙춤보존회 이사장,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한평생 승무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무용의 전승과 발전에 헌신했습니다.
2003년 만해대상 예술 부문에서 수상했고, 2013년 옥조근정훈장, 2017년 박헌봉 국악상을 받았습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3일(목) 오전입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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