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흑해서 러 영공 접근하는 프랑스 전투기들 몰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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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가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 쪽으로 접근하던 프랑스 전투기들을 몰아냈다고 러시아 흑해함대 공보실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공보실은 이날 "흑해 공해 상공을 감시하는 러시아 방공자산이 영공 쪽으로 접근하는 비행물체를 포착해, 공중 목표물 식별과 영공 진입 차단을 위해 수호이(Su)-30 전투기가 발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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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전투기가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 쪽으로 접근하던 프랑스 전투기들을 몰아냈다고 러시아 흑해함대 공보실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공보실은 이날 "흑해 공해 상공을 감시하는 러시아 방공자산이 영공 쪽으로 접근하는 비행물체를 포착해, 공중 목표물 식별과 영공 진입 차단을 위해 수호이(Su)-30 전투기가 발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비행물체가 프랑스 공군 소속 전투기 미라주 2000( Mirage 2000) 2대와 공중급유기 C-135임을 확인하고, 흑해 상공에서 저지 비행을 펼쳤다"면서 "영공 침범은 용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보실은 "러시아 전투기의 비행은 공중 이용에 관한 국제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전투기들이 흑해 상공을 비행한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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