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맞을 때 '우버' 공짜"..청소년도 접종 개시

김윤수 기자 2021. 5. 1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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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코로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을 맞으러 오갈 때 우버 같은 교통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지원책까지 등장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지사 6명과 백신 접종 전략 논의를 위한 화상 회의를 열었습니다.

백신을 맞을 때 공짜 교통편을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버와 리프트가 집에서 백신 접종소까지 왕복교통편을 무료로 제공할 겁니다. 아주 많이 사용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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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코로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을 맞으러 오갈 때 우버 같은 교통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지원책까지 등장했습니다. 오늘(12일)부턴 15세 이하 청소년에 대한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지사 6명과 백신 접종 전략 논의를 위한 화상 회의를 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지원책을 제시했습니다.

백신을 맞을 때 공짜 교통편을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버와 리프트가 집에서 백신 접종소까지 왕복교통편을 무료로 제공할 겁니다. 아주 많이 사용될 걸로 보입니다.]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운영되는데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때까지 미국 성인의 70%에게 한 번 이상 백신을 맞게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하루 최대 340만 명까지 기록했던 미국의 일일 접종자 수는 200만 명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성인 가운데 확실히 맞겠다는 사람은 11%에 불과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와 목표 달성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

전체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12살에서 15살 사이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레이니(14세)/미국 조지아주 : 코로나19에 걸릴 걱정 없이 더 많은 곳을 다닐 수 있을 것 같고, 어디서든 더 안전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세계적인 백신 기근 속에서 어떻게든 자국 내 백신 소비를 늘리려는 미국의 안간힘이 백신 불평등 현상을 더욱 선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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