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영상] 주유하다 성큼 차 위로..단속반 덮치자 벌어진 일

정준호 기자 입력 2021. 05. 12. 07:30

기사 도구 모음

밸브를 개조해 기름을 빼돌리고 가짜 석유까지 판매한 업자들이 붙잡혔습니다.

주유 작업을 하다 갑자기 차 위로 올라간 판매업자, 호스를 탱크 안에 집어넣습니다.

단속에 걸린 가짜석유업자가 고속도로를 내달립니다.

갓길로 파고든 이동식 주유차량이 앞차들을 연거푸 추월하며 달아나는데 단속반이 신분증까지 보여줘도 소용없습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앵커>

밸브를 개조해 기름을 빼돌리고 가짜 석유까지 판매한 업자들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단속에 적발되자 고속도로 갓길로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비상발전기 앞에 이동 주유차량이 섭니다.

주유 작업을 하다 갑자기 차 위로 올라간 판매업자, 호스를 탱크 안에 집어넣습니다.

단속반이 현장을 덮쳐 확인해 보니 발전기에 기름을 넣으면서 일부를 다시 탱크로 빼돌린 겁니다.

[한국석유관리원 단속반 : 위로 한 번 보실래요? 밖에. (예, 나오네요.)]

불법 개조된 T자형 밸브입니다.

오른쪽이 소비자에게 가는 호스인데 이렇게 밸브를 열면 일부가 다시 탱크로 유입되게 됩니다.

주유기를 불법 개조하는 방식으로 지난 7개월간 경유 1천400리터를 빼돌렸습니다.

전체 주유량의 9%에 달합니다.

[유영애/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환경보전수사팀장 : 제보를 먼저 받고 수차례 잠복을 했습니다. 그 차량이 어디에 가는지 따라다닌 (것입니다.)]

단속에 걸린 가짜석유업자가 고속도로를 내달립니다.

갓길로 파고든 이동식 주유차량이 앞차들을 연거푸 추월하며 달아나는데 단속반이 신분증까지 보여줘도 소용없습니다.

[한국석유관리원 단속반 : 사장님, 세워 세워. 서세요.]

세 시간 동안 210km에 걸친 추격전은 공터로 숨어든 차량을 붙잡고서야 끝났습니다.

탱크 안엔 1천500리터의 가짜 경유가 나왔습니다.

경유와 등유를 1:6의 비율로 섞었습니다.

서울시는 정량을 속인 업자는 폐업 조치와 함께 형사 입건했고 가짜 석유의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저작권자 SBS & SBS Digital News Lab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