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도..SBS, 간판 아나운서 줄이탈 [종합]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2021. 5. 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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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아나운서, SBS에 사표 제출
간판 아나운서 줄 이탈한 SBS 어쩌나

[스포츠경향]

김수민 아나운서가 SBS에 사표를 제출했다. SBS 제공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알려진 김수민 아나운서가 퇴사한다.

SBS 측은 12일 스포츠경향에 “김수민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고 퇴사 일정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학을 전공하던 지난 2018년 공채 자리를 꿰찬 바 있다. 당시 22살의 나이로 입사해 ‘모닝와이드’ ‘애니 갤러리’ ‘톡톡 정보 브런치’ ‘동물농장’ ‘본격 연예 한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유쾌한 에너지로 그동안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펜트하우스2’ 대본 유출 의혹에 휩싸여 뭇매를 맞기도 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사를 연습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이 장면이 ‘펜트하우스2’ 스포일러라는 의혹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수민 아나운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유튜브 채널 콘텐츠도 모두 삭제했다.

한편 SBS는 최근 간판 아나운서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스포츠와 예능 프로그램을 도맡아 활약한 배성재 아나운서가 지난 2월 퇴사하고 K리그 현장 캐스터로 변신했다. 지난해엔 여성 아나운서 중 쌍두마차였던 박선영과 장예원이 모두 프리를 선언하고 방송인으로 새 도전에 나섰다. 주말 뉴스를 책임졌던 김민형도 결혼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퇴사했다.

지난 3월 또 하나의 SBS 간판 아나운서로 불렸던 김윤상 아나운서가 음주운전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에 스타 아나운서들이 즐비했던 SBS 아나운서실 상황은 녹록지 않은 상태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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