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투 헤븐' 김성호 감독 "이제훈의 놀라운 변신, 관전 포인트"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5. 12. 11: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넷플릭스


김성호 감독이 이제훈에 대하 극찬을 전했다.

김 감독은 12일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원래 이제훈의 팬이었다. 꼭 한번 작품 해보려고 마음 먹고 있던 차에 ‘조상구’라는 너무 좋은 캐릭터 만났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이어 “‘상구’는 어떤 배우라도 탐낼 만한 캐릭터다. 이제훈이 정말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함께 작업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봤다”고 애정을 표했다.

더불어 “‘상구’가 남모르는 비밀이 있는 캐릭터다. 드라마를 보면 그 비밀을 알 수 있는데,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조상구’의 다른 면을 보게 되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외모에서부터 확 달라지는 게 있다. 그부분을 관전 포인트라고 말하고 싶다”고 극찬했다.

이와 관련 이제훈은 “촬영을 하면서 외적인 모습을 조상구처럼 계속 하고 다녔어야 했는데 주위 사람들이 기피했다”고 웃으며, “평소랑 다른 외적인 모습이 그런 모습이 ‘무브 투 헤븐’을 통해서 어떻게 변화하고 잘 스며드는지가 관전 포인트 될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국내 1세대 유품정리사인 김새별의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아이즈’를 쓴 윤지련 작가가 만나 세상을 떠난 이들이 남기고 간 다양한 이야기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그루의 순수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펼친다. 넷플릭스를 통해 14일 전세계에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