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투 헤븐' 이제훈 "격투기 선수 캐릭터, 거친 모습 보여줄 것"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5. 12. 11:32
[스포츠경향]
배우 이제훈이 ‘무브 투 헤븐’ 속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제훈은 12일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조상구’는 불법 격투기 선수를 뛰고 있고 과거에는 복싱 선수였다. 그걸 통해 돈을 벌고 자기 몸을 쓰면서 거칠게 사는 인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터프하고 거친 면모를 이종격투기 스포츠를 통해 표현할 수 있었다”며 “실제로 링 위에서 싸워야 하는 장면이 많아 준비를 많이 했다. 신체적인 모습이나, 터프하게 액션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 되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국내 1세대 유품정리사인 김새별의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아이즈’를 쓴 윤지련 작가가 만나 세상을 떠난 이들이 남기고 간 다양한 이야기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그루의 순수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펼친다. 넷플릭스를 통해 14일 전세계에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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