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정용화, 삼촌 죽음의 단서 잡을까
[스포츠경향]
정용화가 비밀의 상자를 연다.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협력하여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오인범(정용화)은 영매를 그만두라는 홍지아(장나라)에게 살면서 보람을 처음 느껴봤다며 영매를 계속할 뜻을 알렸다. 하지만 홍지아가 오인범이 오성식(김대곤)의 조카라는 걸 알고 분노를 터트리자, 자신도 그날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고 날카롭게 대치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와 관련 정용화의 ‘복잡 미묘 증거 찾기’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오랜만에 할머니 집을 방문한 오인범이 상자 안 종이들을 살펴보는 장면. 오인범은 오성식 사진이 그대로 있는 집안을 둘러보다 할머니(성정선)와 삼촌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듣던 할머니는 의미심장하게 한 상자를 던진다.
특히 오인범이 상자에 담긴 수많은 종이 중 유독 한 장의 종이를 보고 충격을 받은 듯 감정의 동요를 일으킨다. 과연 오인범의 가슴을 ‘쿵’하고 친 종이 한 장은 무엇이었을지, 이를 통해 삼촌 죽음에 대한 실마리가 드러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정용화는 등장과 동시에 촬영장의 분위기는 한껏 뜨겁게 달구는 열정 가득한 배우”라며 “오인범이 비밀스러운 상자를 열고 난 후 심경의 변화를 느낀다. 이후 달라질 행보를 본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9회는 12일(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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