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접' 중국 동북 3성 인구 10년간 1천100만 명 감소

김용철 기자 입력 2021. 5. 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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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인접한 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등 중국 동북 3성 지역의 상주인구가 지난 10년간 무려 1천100만 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중국중앙CCTV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인구 센서스 결과 동북 3성 상주인구는 2010년 말 1억952만에서 지난해 말 9천851만 여명으로 10%나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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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인접한 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등 중국 동북 3성 지역의 상주인구가 지난 10년간 무려 1천100만 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중국중앙CCTV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인구 센서스 결과 동북 3성 상주인구는 2010년 말 1억952만에서 지난해 말 9천851만 여명으로 10%나 줄어들었습니다.

랴오닝성은 4천374만 여명에서 4천259만 여명으로 2.6% 비교적 소폭 감소한 반면 지린성은 2천746만 여명에서 2천407만 여명으로 12.3%, 헤이룽장성은 3천831만 여명에서 3천185만 여명으로 16.8%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중국 전체 인구가 5.38% 늘어난 것과 대비되는 것으로, 동북 3성의 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임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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