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는 승리 위해 모든 것 다해..타자들은 끔찍" STL 팬, 공격력 질타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5.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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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세인트루이스 공식 SNS가 12일 밀워키전에서 호투한 김광현의 성적을 게시물로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팬들이 승리의 발판을 쌓는 호투를 펼친 김광현을 칭찬하면서 타선 지원의 아쉬움을 지적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에서 방망이가 터지면서 6-1로 승리했다. 김광현은 선발로 등판, 5⅓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삼진을 6개나 잡아내며 1점으로 막았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5번째 등판에서 가장 많은 공 88개를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3.06에서 2.74로 낮아졌다.

김광현은 빅리그 통산 13번째 등판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 그는 지난해 8경기(한 차례 마무리 등판)에서 4승 무패, 올해 1승 무패를 각각 거뒀다.

그러나 타선 지원이 아쉬웠다.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에게 삼진 8개를 헌납하며 1점도 지원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0-1로 끌려가던 8회초 힘겹게 동점을 이뤘다. 안타와 볼넷으로 엮은 무사 1, 2루에서 토미 에드먼의 중견수 뜬공 때 주자들이 태그업으로 한 베이스씩 진루해 곧바로 역전 찬스를 잡았다. 이어 딜런 카슨의 희생플라이로 마침내 점수를 뽑았다.

잠잠했던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연장 11회초 폴 골드슈미트의 좌중월 2점 홈런, 타일러 오닐의 석 점 홈런에 힘입어 6-1로 역전승 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세인트루이스 공식 SNS는 “김광현의 견고한 피칭”이라며 그의 이날 성적을 크게 게시물로 올렸다.

팬들은 댓글에서 “KK(김광현)는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했지만 타자들은 끔찍했다” “0점 지원이라니” “타선이여 깨어나라” “KK는 오늘 1500K를 달성했어” “김광현은 더 좋은 평가와 지원을 받을 만하다”며 타선의 아쉬움 속에서도 역투를 펼친 김광현을 칭찬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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