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백신 시노백 예방효과 65~94%까지 들쑥날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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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접종에서 94%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시노백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의료 종자사 2만여명을 28일간 추적한 결과 94%가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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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결과는 65.3%였지만 더 높아"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시노백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의료 종자사 2만여명을 28일간 추적한 결과 94%가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았다”고 밝혔다. 또 시노백 백신 2회 접종 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위험은 100%, 입원률은 96% 감소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시노백 백신을 두 차례 접종받은 의료 종사자 2만5374명을 2월 말까지 추적해 이번 결과를 얻었다.
이번 발표된 결과는 기존 진행된 임상시험 수치를 훨씬 웃돈다. 앞서 올해 1월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3상 임상 데이터 분석 결과 시노백 백신은 65.3%의 효능을 보였다.
시노백 백신 효능은 각국 시험에서 다른 결과를 내고 있다. 터키에서는 효능이 91.25%에 달했고, 칠레에서는 78%의 예방 효과를 냈다. 브라질은 당초 효능을 50.4%로 발표했다가 78%로 정정했다.
임상과 실제 접종 간 효능 차이에 대해 인웨이동 시노백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백신은 임상보다 실제 적용했을 때 더 나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노백과 중국의 또다른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불활성화 백신은 바이러스를 이용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방식으로 사백신이라고도 부른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리보핵산(mRNA·전령RNA) 백신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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