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나타난 하얀색 후투티..생존율 낮아 발견 드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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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몸통이 갈색이 아닌 하얀색을 띤 후투티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12일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 인근 나무에서 머리와 몸통이 하얀색을 띤 후투티 1마리가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견된 후투티가 신체 일부나 전체에 색소가 없는 현상을 가리키는 알비노(백색증) 개체로 추정한다.
이 때문에 백색증 후투티가 다 자라서 번식하는 장면이 확인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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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에서 몸통이 갈색이 아닌 하얀색을 띤 후투티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12일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 인근 나무에서 머리와 몸통이 하얀색을 띤 후투티 1마리가 발견됐다.
이 후투티는 새끼에게 연신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었다.
후투티는 한국에서는 중부 이북에서 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여름새로 분류된다.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가 있는 날개와 꽁지, 검은색의 긴 댕기 끝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머리와 몸통은 갈색을 띤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견된 후투티가 신체 일부나 전체에 색소가 없는 현상을 가리키는 알비노(백색증) 개체로 추정한다.
일반적으로 백색증 개체는 짝을 맺기 어렵고 쉽게 눈에 띄어 포식자에게 잡힐 확률이 높아 생존율이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백색증 후투티가 다 자라서 번식하는 장면이 확인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한 전문가는 "최근 백색증 개체가 자주 나타나는데 환경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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