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김부겸 인준 부결? 옳지 않아"

2021. 5. 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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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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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9:05 ~ 11:00)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방송일시 : 2021년 5월 12일 (수)
■ 출연 :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 연설? 수석침류(漱石枕流)
- 총리와 장관 임명은 별개, 총리 인준 부결 옳지 않아
- 故 이선호 씨 사망사고, 100%인재
- 제도변화 필요하지만 기업가들 인식도 바뀌어야
- 홍준표 입당, 대선에 도움된다

▷김태현 : 김태현의 정치쇼 함께하고 계시고요, 원래 수요일 3부는 정치플렉스 시간입니다. 예전에 정치플렉스 할 때 여야 의원 두 분 나와서 토론을 했었는데, 지난주부터 저희가 여야 의원 번갈아가면서 격주로 모시면서 한 분만 초대하고 있거든요. 지난주에 민주당의 박주민 의원 나오셨잖아요. 오늘은 국민의힘의 임이자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이자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애청자 여러분, 정말 오래간만이에요. 잘 계셨죠? 임이자 의원입니다.

▷김태현 : 아주 인사도 활기차게 해 주셨는데, 저는 임이자 의원 오늘 처음 뵙거든요. 그런데 그동안 제가 수요일에 정치플렉스 하시는 걸 많이 들어가지고 아주 목소리도 낯이 익고요, 귀에 익고, 그다음에 처음 뵙는 분 같진 않습니다,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임이자 : 고맙습니다.

▷김태현 : 앞으로 격주로 임이자 의원 나오실 건데, 잘 부탁드리고요. 오늘 좀 짚어볼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역시 첫 번째 주제는 그거겠죠. 월요일날 있었던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이거 야당 재선 의원으로서 어떻게 들으셨죠?

▶임이자 : 저는 이 대통령 연설을 어느 분이 쓰셨는지 참 궁금하기도 하고, 또 대통령께서는 그걸 검토하시고 말씀하셨을 텐데,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혹시 김태현 변호사님, 그런 말 아세요? "수석침류"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김태현 : 네? 수석,

▶임이자 : "수석침류"

▷김태현 : 모르는데요.

▶임이자 : 양치할 수, 돌 석, 그다음에 베개 침, 흐를 류 그래서 돌로,

▷김태현 : 아, "수석침류"

▶임이자 : 돌로 양치질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로 삼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실수를 인정하려고 들질 않고 남에게 지지 않으려고 억지를 부리는 사자성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원래는 "침석수류"가 맞죠. 그렇죠?

▷김태현 : 네, 그렇죠.

▶임이자 : 돌을 베개 삼고 흐르는 물에 양치질하는 게 맞는데, 옛날에 진나라 초 때 손초라는 사람과 왕제라는 사람의 대화 속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말을 잘못하고 나서도 "돌을 베개 삼고 물로 양치질하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 그거를 애써 부인하면서 "흐르는 물을 베개 삼는 것은 귀를 씻기 위함이고 돌로 이를 닦을 때는, 양치질 하는 것은 이를 연마하기 위해서 그런 거다"라고 억지를 부린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가 그 대통령 연설을 들으면서 참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일단 코로나 관련돼가지고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 대통령 인식의 문제가 좀 있는데요, 보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년 3개월나 지났고, 그동안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다. 그리고 또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지 몰랐다. 아니, 이 팬데믹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도 알고 세계적으로 아는 내용들인데, 대통령께서 이 사태와 관련돼가지고 최선책, 아니면 차선책이 있어야 되고, 최악의 시나리오도 다 있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가가? 그런데 나는 몰랐다.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우리가 백신 개발 국가도 아니고, 또 그와 관련돼서 대규모 선투자할 수 있는 형편도 안 되고, 이런 말씀을 하신단 말입니다. 그러면서 경제 쪽으로 넘어가면서 상당히 경제 지표도 좋아지고 있고, 그다음에 우리가 세계 10대 강국에 들어가 있고, GDP 관련돼가지고는 G7을 우리가 제쳤다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면 경제 강국이라는 말씀을 항상 하시면서 우리가 백신에 선투자할 형편이 못됐다라는 게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라는 거죠.

▷김태현 : 그러니까 현실 인식이 잘못됐다 그런 말씀이신가요?

▶임이자 : 잘못됐죠. 잘못됐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대통령께서, 저는 백신 관련돼가지고도 제가 작년에 예결위 소위에 들어가서 다 봤잖습니까? 또 다 했고, 백신 관련해서도 야당에서 엄청나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책 세워야 되고 예산 세워야 된다라고 했을 때도 여당에서도 콧방귀 꼈어요.

▷김태현 : 당시 여당에서요?

▶임이자 : 그렇죠. 당시 여당이 아니라 지금도 여당은 민주당이죠. 그랬는데, 이렇게 나는 대국민을 향해서 연설문을 읽어내려가실 때 보고는 참 내가 실망을 넘어서 분노에 가깝게…….

▷김태현 : 그런데 조금 반대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면 그런데 어차피 백신이든 경제든 현실이 좀 어렵긴 하잖아요.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좀 그렇게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켜서 이야기를 하신 거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해석할 순 없는 건가요, 전혀?

▶임이자 : 아니, 백신 갖고 지금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줘야 되는 거지 이걸 갖다가 희망에 가까운, 희망고문이죠, 그렇게 됐을 때는. 그다음에 또 하나, 일자리 문제도 그렇고, 경제 회복 문제도 그렇고, 부동산 정책 어느 하나 본인께서 자화자찬만 늘어놓으셨지 어느 한군데에서 사과하는 말씀도 없으시고, 특히 저는 탄소 중립 관련돼가지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러면서 탄소 중립의 원년을 삼겠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탄소 중립 관련돼가지고 최초에 시작한 정부가 이명박 정부입니다.

▷김태현 : 그렇다면 녹색성장 말씀하시는 거군요?

▶임이자 : 녹색성장기본법을 만들고, 그와 관련돼가지고 그린뉴딜을 시작했죠. 그래서 그때 당시에 있었던 정책들을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승계해서 재탕, 삼탕해서 하고 있는 것들이거든요. 그러면서도 또 탄소 중립을 말씀하시면서도 지금 현재 탈석탄로드맵이 없어요. 그리고 또 지금 NDC 상향조정하라고 미국에서 계속 압박을 우리한테 넣고 있지 않습니까? NDC 상향을 조정하려고 한다면 여기서 또 우리가 원자력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최소한 SMR 정도라도 우리가 언급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 전혀 없으면서 탄소 중립, 그러니까 막말로 말씀드리면 영혼 없는 메아리다.

▷김태현 : 저희가 대통령 4주년 특별연설에 대해서 임이자 의원님이 하실 말씀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임이자 : 상당히 많죠, 제가.

▷김태현 : 다 지금은 드릴 순 없고요. 자연스럽게 인사 문제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 거기서 인사청문 보고서와 청문회 관련해가지고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통령님이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그리고 지금 인사청문 보고서 다시 국회에서 검토 좀 해달라 하고 4일 시간 여유를 주셨어요. 결과적으로 대통령은 어떻게 할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임이자 의원은?

▶임이자 : 저는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김태현 : 임명을 강행할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아니면,

▶임이자 : 임명 강행을 지금까지는 쭉 해왔는데, 야당의 의견에 대해서 한 번도 귀 담아 들으신 적이 없으시잖습니까? 그래서 조금 제가 기대를 걸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정치플렉스를 계속 진행해 왔던 이철희 소장이 이제 정무수석으로 가 계시는데, 그동안 제가 쭉 같이 우리 프로그램을 하면서 봤을 때는 이철희 소장이 들어가서 변화가 있다라고 한다면 한 두 분 정도는 임명 강행하지 않을 걸로 보는데, 만약에 지금 국회에다가는 재송부하셔가지고 바로 처리해달라고 하는 거 아닙니까?

▷김태현 : 금요일까지죠.

▶임이자 : 그렇죠. 14일까지니까. 그런데 이철희 소장이 들어가서 달라진 모습을 좀 보고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한두 명 정도를 그래도 좀 야당의 요구를 들어줄 거를 바라시는데, 현실은 어떻게 될 거라고 예상하세요?

▶임이자 : 대통령께서,

▷김태현 : 왜냐하면 대통령의 어떤 월요일날 특별연설에서의 발언이나 어제 4일 기간을 주고 금요일까지, 금요일날 또 고위 당‧정‧청 여당 지도부하고, 청와대하고 만남이 있으시잖아요? 그런 것 때문에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런 관측도 있어서.

▶임이자 :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시끄러운 것 같더라고요. 이걸 강행하면 안 된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지 이걸 강행하면 되겠는가 해서 민주당 내에서도 시끌시끌한 것 같은데, 송영길 당대표도 여기에 대해서는 난색을 좀 표명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신다라고 한다면 강행하시면 안 되죠. 그러나 또 강행할 걸로도 또 봐집니다.

▷김태현 : 정무적으로는 야당 입장에서는 어느 걸 원하세요? 솔직히.

▶임이자 : 그런 어려운 걸 저한테 묻고 그러세요?

▷김태현 : 이 대답에서 답을 제가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뭘 원하시는지?

▶임이자 : 뭘 원하는 것 같습니까?

▷김태현 : 아니, 그건 제가 이야기 안 하겠습니다. 의원님도 이야기 안 하시는데 제가 어떻게 이야기하겠어요?

▶임이자 : 저는 대통령께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셔야 된다. 우리 당의 유불리를 떠나고, 당리당략을 떠나서 대통령님께서 남은 임기 1년 동안에 그래도 적어도 대통령께서는 우리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대통령으로 남길 바랍니다.

▷김태현 : 그런데 앞서 밖에서 계시면서 2부 여의도 타짜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보면 양 정치평론가, 전략가들이 다 공히 그 이야기를 하거든요. 김부겸 총리 후보자, 이것까지 야당이 연기해서 반대하는 거는 그건 전략적으로 아무런 야당에 득이 되지 않는다라는 평가를 여의도타짜에서 두 분이 내려주셨는데, 의원님은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은 연기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움직임은.

▶임이자 : 우리 당도 오늘 2시 반에 의총을 합니다. 의총을 하는데, 아마 그런 이야기가 나올 걸로 봐지는데, 김부겸 총리 후보자가 어디 출신인지 아십니까?

▷김태현 : 대구.

▶임이자 : 아닙니다. 상주 출신입니다.

▷김태현 : 동향이세요?

▶임이자 : 제 지역구, 우리 상주 출신이신데, 저도 김부겸 총리 후보자께서 여러 가지 청문회하는 과정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도 많고 그러는데, 꼭 이 부분을 갖다가 평론가들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우리가 이걸 갖다가 부결하고 이런 부분들은 옳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어차피 수적으로 부결은 안 되는 건데, 지금까지 나온 보도 보면 아예 인준투표장도 안 들어가겠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어서.

▶임이자 : 지금 협상 과정이지 않습니까? 협상 과정이고, 지금 장관 3명에 대해서는 청문회를 우리가 미채택했지 않았습니까? 미채택한 부분에서 강행을 하게 되면 거기에 대한 하나의 어떤 정치적인 씨가 될 순 있겠죠. 그러나 저는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그래도 우리가 심사숙고해야 된다.

▷김태현 : 설사 대통령이 장관 3명 임명을 강행한다 하더라도 그걸 연기해서 김부겸 총리 후보자 인준투표장조차 안 들어가는 것은 무리다 이렇게 제가 정리를,

▶임이자 : 제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김부겸 총리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달리 생각해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청문회 이야기 좀더 더 해봐야 되는데, 진짜 신기한 게요, 환노위시잖아요? 지난번에 환경부 장관 인사청문회 끝나고 아마 정치플렉스 시간에 강병원 의원이랑 같이 나오셔가지고 극찬하신 적 있거든요. 대통령이 이런 인사만 하면 너무너무 좋은데라고 극찬하셨는데, 이번에 노동부 장관도 또 그렇잖아요. 환노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임이자 : 저번에 한정애 장관 같은 경우에는 도덕적인 문제나 또 전문가, 그다음에 능력,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손색이 없었죠. 그리고 그분이 노동계 출신이기도 하지만, 사실 지금 집도 없습니다. 전세 살고 계시는데, 또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도,

▷김태현 : 이렇게 잘살아오신 분 고맙다 이런 말도 나왔던 것 같은데.

▶임이자 : 김웅 의원이 그렇게 말하셨죠.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도 30년 동안 공직에 계셨고, 행정고시 패스하고 나서 고용노동부에서 쭉 30년 동안 근무를 하셨습니다. 여러 부서를 두루두루 섭렵하셨죠. 그래서 상당히 업무적인 부분도 그렇고, 도덕적인 부분에서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김태현 : 제가 궁금한 건 유독 환노위에서만 환경부 장관 후보자,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정작 훈훈하게 진행되는 거잖아요. 정책 검증도 많이 하고. 그러니까 유독 환경부 장관하고 고용노동부 장관만 청와대에서 인사를 잘한 건지 아니면,

▶임이자 : 그러신 것 같아요.

▷김태현 : 환노위 자체의 분위기가 뭔가 "우리 너무 도덕적 인신공격적인 발언들을 하지 말고 정책 검증 위주로 하자"라는 공감대가 여야 의원들끼리 형성이 된 건지 그게 궁금해요.

▶임이자 : 우리 위원회에서도 도덕적 검증은 굉장히 엄격하게 해왔습니다. 이를 테면 초대 노동부 장관 후보로 지명돼서 청문회를 했던 옛날에 조대엽 장관 후보 같은 경우에도 낙마했지 않습니까? 상당히 세게 검증하는 편이었는데, 환노위에 소속돼 있는 장관들은 도덕적인 면에서는 큰 문제없는 분들을 많이 임명하셨죠. 그래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김태현 : 아주 저도 환노위 보기 좋게 봐가지고, 원래 그게 정상인데, 인사청문회가 수월하게 되는 게 정상인데, 그게 또 뉴스가 되는 그런 세상이 됐습니다. 노동전문가시니까 오랜만에 출연하셨는데, 제가 이걸 꼭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중대재해법. 산재사고가 계속 끊이지 않은데,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중대재해법 처리 문제들?

▶임이자 : 정말 가슴 아픕니다. 평택항에서 故이선호 씨 사망사고를 접하고 제가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김태현 : 이런 사고가 끊이질 않아요.

▶임이자 : 100% 인재거든요, 인재. 안전 관리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감독하고 이랬으면 이런 사고가 없었을 텐데, 정말 가슴이 아프고요, 연일 산재사고가 끊이지 않고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의 생명이 가장 소중하다라고 그렇게들 말씀드리고, 우리 환노위에서 산재청문회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고가 끊이지 않고 계속 나는데, 정말 뭐라고 국민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러나 또 환노위 쪽에서는 이 부분 관련돼가지고 여러 의견들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산재 관련돼서 작은 우리 소위원회를 만들자라는 이야기도 있고 이러는데, 법이 만들어지고, 소위원회가 만들어진다라고 해서 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께서 이 마인드를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이익보다도, 돈보다도 사람의 생명이 가장 우선이고, 그거에 대해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에서 자꾸 놓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도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 근무하시는 분들 뵙고, 공무원들한테 그렇게 당부를 했습니다. 사전에 가서 미리 조사를 해라, 실태조사도 좀 하고. 그런데 작년에 제가 국감 때도 그런 지적을 했습니다만, 이 산재 관련돼서 단기 알바생이나 이런 실태조사하시는 분들 뽑게 되거든요.

뽑게 되면 코로나라는 핑계를 삼아서 카페나 이런 데 앉아가지고, 그냥 탁상행정이죠, 일종에. 실제로 가서 보고 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들이 안 이루어지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는 정부의 관리감독이 소홀했던 거고, 이런 부분을 제가 지적했는데,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더 주의 깊게 저희가 살펴보겠습니다. 중대재해법 관련돼서 이 중대재해법이 사실은 법사위 법입니다. 법사위 법이다 보니까 저희는 산재 관련돼서만 해당돼 있고, 거기는 사회적참사까지 같이 돼 있다 보니까 여기에 있어서 시행령은 각 부처 간의 조율 중에 있고, 이 시행령이 제정안이 나오게 되면 노동계, 경영계 이쪽 의견 청취를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번 청문회 때도 장관 후보에게 그런 말씀을 많이 드렸습니다만, 법 취지에 맞게 잘해라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한 번 좀더 지켜보시죠.

▷김태현 : 네, 알겠습니다. 문자를 제가 좀 소개해드릴게요. 김준희 님이 "여당 쪽은 없는데 야당 쪽 의원 말만 듣는 건가요?" 하셨는데, 그건 아니고요, 원래 강병원 의원님하고 같이 하셨잖아요?

▶임이자 : 네, 그렇습니다.

▷김태현 : 강병원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하시면서 방송을 그만두셨고, 최고위원 당선되셨죠, 결국?

▶임이자 : 네.

▷김태현 : 그래서 저희가 정치플렉스를 바꿔서 여야 의원이 교대로 나와서 여야의 재선 의원들이 교대로 나오셔서, 지난주에는 민주당의 박주민 의원 나오셨고, 다음 주에도 박주민 의원 출연 예정이라는 말씀을 제가 드리겠습니다.

▶임이자 : 근데요, 김 변호사님, 정치플렉스 나시오면 다 잘 되는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게요.

▶임이자 : 사회를 맡아서 진행하셨던 우리 이철희 소장님은 정무수석으로 가셨고, 또 여당의 강병욱 의원께서 최고위원 되셨고, 저는 변함없이 이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김태현 : 출마하시지 그러셨어요? 전당대회 이번에, 최고위원에.

▶임이자 : 저는 그럴 생각은 없고요.

▷김태현 : 자연스럽게 야당 지금 전당대회 이야기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데, 지역이 상주문경이시잖아요?

▶임이자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상주문경이신데, 지금 국민의힘 도로영남당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논란들이 있는 것 같은데, 도로영남당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영남을 지역구로 두신 분으로서.

▶임이자 : 아니, 국민들께서 도로영남당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신 건 아닌 것 같고요, 각 당대표 출마하신 분들께서 각자 전략을 짜고 이렇게 말씀들을 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비영남권 주자들이 주로 하시는 말씀들인데, 제가 볼 때는 그건 전략 실패다. 영남 쪽에 대부분 보면 책임당원들이 많이 있어요.

▷김태현 : 뭐 그렇긴 하죠.

▶임이자 : 그러니까 저는 도로영남당 이런 건 아니고, 누가 당대표가 되든지 간에 시대정신을 제대로 잘 읽을 줄 알아야 된다. 지금 영남이니 호남이니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정말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뭘 원하는지 이 시대정신을 잘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저는 승리할 걸로 봅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이런 건 있잖아요. 결국 대선이라는 큰 판을 앞두고 중원공략이라는 우리가 표현을 많이 쓰지 않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영남보다 영남 외의 지역에서 당대표가 돼서 외연확장하는 게 훨씬 더 도움되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임이자 : 아니,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당대표가 선출이 돼서 되시면 얼마만큼 우리 2030이라든가 또 지금 한참 주택 문제로 힘드신 40세대, 그다음에 또 어르신들 세대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눈높이에 맞게끔 정책을 잘 펼치냐에 달려있는 거지, 무슨 충청도에서 나와서, 아니면 수도권에 나와가지고 당대표가 돼가지고 이걸 갖다 확장시키겠다 이런 시대는 아니잖습니까?

▷김태현 : 지역은 중요한 게 아니다?

▶임이자 : 그건 구시대적인 발상이죠.

▷김태현 : 최고위원,

▶임이자 : 어떤 사람이 어떤 정책을 펼치고 가장 국민 가까이 가느냐 여기에 달려있다.

▷김태현 : 최고위원 나가실 생각 없으세요?

▶임이자 : 저는 안 나갑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임이자 의원님하고는요 여기서 이야기를 마무리 짓도록 하고요. 문자를 좀 읽어드리라고. 아, 제작진이 부탁을 하네요. 3153님, "경상도 김천에 살고 있는 택배맨입니다." 아, 이거 안 여쭤봤다. "홍준표 전 대표 복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임이자 : 홍준표 전 대표께서는 우리 당 대통령 후보도 뛰신 분 아닙니까? 정치는 플러스 정치를 해야지 뺄셈 정치를 해선 안 된다. 복당도 받고 합당도 하고 영입도 하고 이렇게 해나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홍준표 전 대표 복당에 대해서는 복당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수도권의 초선 의원들 중심으로, 또 김웅 의원님은 이번에 당대표에 출마하시는데, 홍준표 전 대표의 복당은 대선에서 중원과 중도층 공략하는데 당에 크게 마이너스 될 것이다 이런 취지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임이자 : 물론이죠. 정당이 각자가 다 생각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김웅 의원이 그렇게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풋풋하고, 또 새로운 초선 의원으로서 그런 이미지로 딱 보이는 그런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거고, 또 여러 가지 산전수전 다 겪으신 분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플러스 정치를 해야지 마이너스 정치가 되겠느냐?

▷김태현 : 그러면 30초 남았으니까 O, X로. 홍준표 전 대표 복당은 국민의힘 대선에 도움이 된다, 안 된다?

▶임이자 : 저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아, 된다고. 알겠습니다. 오늘 임이자 의원의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고요, 임이자 의원과는 다다음 주에 다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감사합니다.

▶임이자 : 벌써 끝났어요?

▷김태현 : 벌써 끝났어요. 2주 후에 다시 뵐게요. 감사합니다.

▶임이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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