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맨홀 속 바퀴벌레 잡으려다 '폭발'..작업자 1명 중상

김상민 기자 입력 2021. 5. 12.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홀 속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뿌린 살충제가 폭발을 일으켜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어제(11일) 오후 5시쯤, 경기 수원 권선구의 한 하수구 맨홀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화재 자체는 경미했지만, 폭발과 함께 튀어 오른 맨홀 뚜껑에 얼굴을 맞은 작업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하수구 안에서 경유와 살충제가 섞이며 쌓인 유증기가 불꽃을 만나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홀 속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뿌린 살충제가 폭발을 일으켜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어제(11일) 오후 5시쯤, 경기 수원 권선구의 한 하수구 맨홀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화재 자체는 경미했지만, 폭발과 함께 튀어 오른 맨홀 뚜껑에 얼굴을 맞은 작업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당시 작업자는 하수구 안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연막소독기 약제통 안에 경유와 살충제를 100대 1로 희석해 넣고, 일회용 부탄가스를 점화하는 방법으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하수구 안에서 경유와 살충제가 섞이며 쌓인 유증기가 불꽃을 만나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 인화물질과 불씨를 함께 쓰는 건 매우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