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초·중·고 청소년 '대중교통 무상 이용' 추진

TJB 강진원 2021. 5.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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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5만 초·중·고생 전체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상 이용을 추진합니다.

현재 1,200원 안팎 요금을 내야 하는 시내버스를 청소년들은 무상 이용하도록 하고, 비용은 시·군과 분담할 계획입니다.

충남도는 무상교통을 단계적으로 할지, 무상 이용 횟수를 미리 정해 놓을지 등을 고심 중이며 이달 말 충남 지방정부 회의에서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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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도가 25만 초·중·고생 전체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상 이용을 추진합니다. 초·중·고등학생에게 버스 요금을 받지 않겠다는 건데요. 시·군·구에서는 청소년 무상교통 사례가 있긴 하지만 광역단체 전체 청소년이 대상인 건 처음인데,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부터 당진 시내 초·중·고생들은 버스를 무료로 탑니다.

원래 요금은 6~12세는 800원, 18세까지는 1,280원인데 청소년 전용 교통카드를 통해 무상 이용하는 겁니다.

전체 16만 인구의 13%인 2만천여 명이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김홍장/당진시장 : 학업 외에 다양한 체험과 문화 활동들을 돕기 위한 이동권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 이번에 교통약자인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교통비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충남도가 당진시의 사례를 충남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1,200원 안팎 요금을 내야 하는 시내버스를 청소년들은 무상 이용하도록 하고, 비용은 시·군과 분담할 계획입니다.

도내 대상 인원은 대략 25만여 명, 연간 170억 원에서 250억 원이 필요할 걸로 전망됩니다.

충남도는 무상교통을 단계적으로 할지, 무상 이용 횟수를 미리 정해 놓을지 등을 고심 중이며 이달 말 충남 지방정부 회의에서 결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무상교통 문제는 적잖은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시·군이 동의하지 않을 수 있고, 또 사회복지협의회 심의도 받아야 하는 만큼 처리되기까지 난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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