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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 '자칭 슬럼프' 나성범에 조언 "조급할 것 하나도 없다" [스경X더그아웃]

대전|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입력 2021. 05. 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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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동욱 감독이 지난달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5회초 공격 때 작전 사인을 내고 있다. 연합뉴스


NC 이동욱 감독(47)이 스스로의 상태를 ‘슬럼프’로 표현한 간판타자 나성범(32)에 대해 “조급하게 생각할 것 하나도 없다”는 조언을 건넸다.

이동욱 감독은 12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전날인 11일 경기에서 5타석에 나서 2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하나, 사구 하나를 골라냈고,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경기 후 만난 나성범은 조금은 쫓기는 느낌이었다. 문제는 10개의 홈런, 33타점 등 잘 하는 부분이 아니라 11일까지 0.260으로 처져있는 타율이었다.

이 감독은 “홈런이나 타점 등의 기록은 이야기할 부분이 없는데 타율에 쫓기다보니 무언가에 매여있다”고 나성범의 현재를 평가했다. 이 감독은 “잘 하는 것이 많은데 왜 쫓기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성적이라는 것은 하다보면 따라 붙는다. 나성범의 경우에는 결국 기록이 평균치 언저리에 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단언했다.

이 감독은 “물론 지금의 타율에서 홈런이나 타점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사실 타율이라는 것은 잘 맞은 타구가 잡힐 수도 있고, 수비 시프트에 걸릴 수도 있다. 타율을 쫓아갈 생각은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동욱 감독은 “국내 선수 중 홈런이 가장 많다. 부담은 필요없는 상황이라고 본다. 현재 아직 40경기도 치르지 않은 시즌이다. 결국 잘 하다보면 기록은 맞춰지는 것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타율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다시 강조했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데뷔 2년차 우완 신민혁에 대해 “5, 6이닝 정도를 맡아준다면 선발로서 역할을 다 하는 것이다. 최근 잘 던지고 있지만 선발투수의 역할을 바라는 것에서는 변한 게 없다”고 덧붙였다.

대전|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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