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검으로 사망 경위 알긴 어려울 것"..법의학자가 말하는 한강 실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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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외력이 있지 않은 한 손정민씨 익사의 경위까지는 부검으로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고(故) 손정민씨(22)의 부검 정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주목되는 가운데, 12일 뉴스1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한 법의학 교수는 "익사라는 사망 원인을 밝힐 수는 있지만, 익사에 이르게 한 경위 자체를 밝히긴 어려울 수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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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동주 기자 = "물리적 외력이 있지 않은 한 손정민씨 익사의 경위까지는 부검으로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고(故) 손정민씨(22)의 부검 정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주목되는 가운데, 12일 뉴스1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한 법의학 교수는 "익사라는 사망 원인을 밝힐 수는 있지만, 익사에 이르게 한 경위 자체를 밝히긴 어려울 수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표식이 날 정도로 강력한 외상이 작용했다면 알 수 있겠지만, 그 정도 외력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며 "단순히 누군가 밀었다면 어떻게 알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다만 사망할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해 주취 정도는 충분히 밝혀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알코올 분해 효소는 간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사람이 사망하게 되면 혈액 내에서 머물러 있던 알코올은 분해되지 않아 혈액에서 알코올을 측정하면 사망 직전에 혈중알코올농도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통해 고(故) 손정민씨의 부검을 통해 밝혀질 수 있는 사실들은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moondj3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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