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초선 "최소 1명은 철회"..57.5% "임명 반대"

2021. 5. 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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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장관 후보자 3명의 거취를 놓고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고민이 큽니다. 오늘(12일)은 소속 초선들이 "최소 1명은 철회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기도 했는데요.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외면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의 임명 강행 수순과 당내 반발기류 속에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달리 초선들은 단호했습니다.

특정인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최소 1명은 철회해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고영인 / 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 간사 - "국민 눈높이에 맞게 엄격한 잣대 존중해서 지도부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 최소한 1명 부적격 제안을 강력히 청와대에 권고할 것을…."

초선 최고위원인 김영배 의원 역시 최고위원회의에서 "뼈를 깎는 심정"을 언급하며 정국 돌파를 위한 카드로 1명 이상의 후보자에 대해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심각한 결격사유를 발견할 수 없지만, 야당의 모욕주기식 어깃장에 꼼짝달싹 못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여론도 임명 반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논란이 되는 장관 후보자들을 대통령이 임명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7.5%가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후보자 3명 가운데 최소 2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해양수산부 박준영 후보자는 지명 철회해야 한다"며 부적격 당론을 재확인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김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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