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타자→외야수..오타니의 '삼단 변신'

이성훈 기자 입력 2021. 5. 12. 21:18 수정 2021. 7. 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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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스타,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 겸업을 넘어서 외야수까지 맡는 1인 3역의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오타니는 휴스턴 전에서 올 시즌 세 번째로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했습니다.

1973년 아메리칸리그에 지명타자제가 도입된 이후 한 시즌에 세 번이나 타자를 겸업한 선발 투수는 오타니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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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인 스타,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 겸업을 넘어서 외야수까지 맡는 1인 3역의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타니는 휴스턴 전에서 올 시즌 세 번째로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했습니다.

1973년 아메리칸리그에 지명타자제가 도입된 이후 한 시즌에 세 번이나 타자를 겸업한 선발 투수는 오타니가 처음입니다.

타석에서는 안타 1개를 기록했고, 마운드에서는 최고시속 159km의 무시무시한 강속구와 주무기인 스플리터를 앞세워 7회까지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며 단 한 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습니다.

8회말부터 투수가 바뀌며 임무가 끝날 줄 알았던 오타니는 다른 곳에서 나타났습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새 우익수로 등장합니다! 아하! 점점 재미있어지네요!]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이 9회초 두 번째 타순인 오타니의 공격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오타니를 빼지 않고 포지션만 우익수로 바꾼 겁니다.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투수와 야수를 번갈아 맡은 오타니는 외야에서 안타 하나를 가볍게 처리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매든 감독은 홈런 공동 2위를 달리는 오타니의 타격 실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 같은 파격 기용을 계속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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