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외교장관 통화.."미국 새 대북정책 개요 설명"

강청완 기자 2021. 5. 13. 0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의 새 대북정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미 국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전화로 미국 대북정책의 개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대북정책 실행 과정에서 동맹인 한국과 일본은 물론 주변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습니다.

북극평의회는 미국, 러시아 등 북극권 연안 국가가 참가하는 회의체로, 두 장관은 이 회의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의 새 대북정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미 국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전화로 미국 대북정책의 개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지난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역대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북한의 비핵화에 실패했다고 보고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를 진행했고, 지난달 말 검토 완료를 선언했습니다.

백악관은 새 대북정책이 과거 '일괄타결'이나 '전략적 인내'가 아니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실용적이고 조정된 접근을 통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새 대북정책을 전달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지만 아직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대북정책 실행 과정에서 동맹인 한국과 일본은 물론 주변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습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이 다음 주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북극평의회 장관 회의와 차기 의장인 러시아와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극평의회는 미국, 러시아 등 북극권 연안 국가가 참가하는 회의체로, 두 장관은 이 회의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미국 국민을 보호하고, 동맹에 해를 끼치는 러시아의 행위에 대응해 미국의 국익 수호를 위해 단호히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간첩 등 혐의로 억류한 미국인 폴 월런, 트레버 리드의 석방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러시아 외무부 사이트,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