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백신 지재권 면제 호소.."백신업체, 영웅 되길"

강청완 기자 2021. 5. 13. 0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들에 "영웅이 될 수 있다"며 지식재산권 면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미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타이 대표는 미국 제약회사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백신을 생산해냈다면서 지재권 면제와 관련해 "내가 보내고 싶은 메시지는 '여러분이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발하는 제약회사들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 협조를 당부한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들에 "영웅이 될 수 있다"며 지식재산권 면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미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타이 대표는 미국 제약회사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백신을 생산해냈다면서 지재권 면제와 관련해 "내가 보내고 싶은 메시지는 '여러분이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발하는 제약회사들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 협조를 당부한 겁니다.

타이 대표는 "우리에겐 바로 지금 세계를 구할 의무가 있다"면서 "우리가 달성하려는 것은 목숨을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지재권 면제가 중국과 러시아 등 미국의 경쟁국들을 이롭게 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 지난 5일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하는 입장을 공개 표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재권 면제 지지에 세계보건기구(WHO) 등 각지에서 환영 입장을 표했지만 독일이 반대에 앞장서는 등 유럽연합(EU)에서는 부정적 기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청완 기자blu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