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방송중 에어팟 끼고 있던 진짜 이유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21. 5. 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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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라디오스타’


가수 KCM(강창모)이 방송 중 에어팟을 끼고 있는 속 사정이 공개돼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방송인 정준하, 가수 김종민, KCM, 배우 나인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유세윤은 ‘놀면 뭐 하니?’ MSG워너비 프로젝트에 Top8으로 발탁돼 인기리에 활동 중인 KCM에게 “용기 내 물어본다”면서 “방송 중 에어팟을 끼고 있는 이유가 뭐냐” 고 물었다.

KCM은 “요즘 방송국이 솔직하지 않냐. 중간에 전화 올 곳이 있어서…”라고 눙을 치다가 “사실은 엄마 전화 받으려고 끼고 있다. 엄마가 건강이 안 좋으셨던 때가 있는데 전화를 못 받아서 위급상황이 온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그 이후로) 촬영 중에도 양해를 구하고 착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MBC ‘라디오스타’


진짜로 ‘엄마 전화’를 받기 위해 이어폰을 끼고 방송에 임하고 있었던 그의 모습에 MC들은 “효심의 이어폰이네” “효팟이다”이라며 KCM을 칭찬했다. 누리꾼들 역시 “그런거라면 인정” “효자다”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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