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금새록, 날카로운 평가로 눈도장 [종합]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2021. 5.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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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제공


배우 금새록이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MC 신고식을 무사히 치렀다.

12일 방송된 ‘골목식당’에서는 33번째 골목인 ‘부천 카센터 골목’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떼 금새록이 새 MC로 첫 등장했다.

지난 방송에서 정인선과 눈물의 작별을 한 후 그 뒤를 이어 금새록이 새로운 MC로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던 바. 이날 김성주는 금새록이 등장하기 전 금새록에 대해 세 가지 키워드로 소개했다. 첫 번째는 1992년생, 두 번째는 서울예대 출신, 그리고 세 번째는 각종 알바를 섭렵한 ‘알바 금메달’이었다.

금새록은 과거 화장품 가게, 영화관, 빙수 전문점, 모델하우스, 예복판매점, 연기학원 조교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전 미팅 당시 “서비스 직업에 완전 잘 맞는 것 같다. 제가 일을 잘하는 것 같다”며 “맞춤 예복집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가계약을 제일 많이 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영화관에서 일할 때도 멤버스 카드를 제일 많이 발급한 직원에게 달마다 상을 주는데 일하는 8~9개월 동안 한 번도 놓쳐본적이 없다. 한 달에 1500개 발급했다”고 덧붙였다. 금새록과 함께 일했던 직원도 영상을 통해 금새록의 활약상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김성주와 백종원은 새 MC 금새록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는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너무 훌륭한 선배님들이셔서 많이 기가 죽어있지만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아르바이트나 다양한 경험을 쌓고 왔기 때문에 일 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서비스 직을 많이 했기 때문에 서비스 면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을까 싶다”고 당차게 답했다.

이날 세 MC가 방문한 골목은 부천 카센터 골목. 금새록은 “카센터가 많아서 올드카 등 다양한 차들이 많다. 성수동, 을지로 처럼 힙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고, 이에 백종원은 “시작하자마자 상권 분석하면 안된다. 나의 롤이다”고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수제버거집 탐색에 나선 이들은 백종원 방문 전 금새록이 안경을 쓰고 변장해 손님인 척 버거를 맛보기로 했다. 첫 미션을 수행하러 가는 금새록은 들키면 안된다고 하자 “유명하지도 않아서 사람들이 모른다. 저 지하철 타고 다닌다”고 쿨하게 말했다.

작가와 함께 손님으로 위장해 수제버거집에 간 금새록은 키오스크에서 주문 후 음식 나오기를 기다렸다. 백종원은 너무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음식이 나오고 맛을 본 금새록은 먼저 파탓(감자튀김+양파)에 대해 “반반인 것 같다. 엄청 색다른 맛은 아니지만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 이런 느낌이다. 2000원 추가해서 먹을 맛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햄버거에 대해서는 “은근히 패티가 작다. 그냥 버거의 느낌인데 패티가 작아서 고기 맛이 많이 안나고 빵만 많이 먹는 느낌이다. 처음에 딱 먹었을 때 맛있다는 느낌은 별로 안든다. 너무 퍽퍽한 것 같다. 10점 만점에 3점 정도”라고 혹평했다. 금새록은 “고정 예능은 처음이고, 말을 많이 하는 예능도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는 말과 달리 날카로운 평가와 활기찬 에너지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금새록이 출연하는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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