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매직유랑단' 진해성, '미스트롯' 꺾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5. 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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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트롯 매직유랑단’이 ‘미스트롯’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 12일 오후 10시 40분부터 방송된 KBS 2TV ‘트롯 매직유랑단’에서는 ‘트롯 전국체전’ TOP8과 트로트 열풍의 원조 ‘미스트롯’ 출신 송가인, 정미애, 홍자, 숙행, 정다경, 김나희, 김소유, 강예슬과의 대결이 그려졌다.

첫 대결에선 최향이 김소유에 맞섰으나 심사위원 진성은 김소유의 승리를 선언했다. 두 번째 대결에 나선 재하는 홍자의 압도적 감성에 긴장한 듯 했으나 부담감을 이기고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완벽하게 꾸며 승리했다. 1대1 동점이 된 가운데 트로트 여전사 팀에선 강예슬이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에 TOP8에서는 김용빈이 나서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네 번째 대결로는 김나희가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신미래는 특유의 대체불가 보이스로 승리를 쟁취하며 2대2 균형을 되찾았다. 이에 위기를 느낀 트로트 여전사 팀에서는 ‘매운맛’ 숙행이 나서 파워풀한 선곡과 무대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자 한강 또한 섹시한 매력을 가득 살린 ‘불티’로 맞서며 무대를 찢어버렸다. 역대급 무대가 연이어 그려진 가운데 숙행이 승리했다.

트로트 여전사 팀이 3대2로 앞서는 가운데 정다경과 신승태의 대결이 성사됐다. 정다경이 전공인 한국무용을 살린 애절한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지만 신승태는 발끝부터 느껴지는 끼로 모두를 사로잡으며 승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정미애는 나훈아의 ‘어매’를, 진해성은 ‘애모’를 선곡했다. 두 사람 모두 방송에서 처음 부르는 곡인만큼 시선이 쏠렸다.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 가운데 정미애와 진해성 모두 첫 소절부터 감동을 선사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가운데 진해성이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진해성은 과거 경연 당시 ‘어매’에 진 기억이 있던 만큼, 트라우마 또한 극복하게 됐다.

‘트롯 매직유랑단’은 의뢰인의 고민에 맞는 트롯 무대를 즉석에서 펼치고 각 무대가 끝나고 감상평과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 무대마다 레전드를 경신하는 송가인과 ‘트롯 전국체전’ TOP8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트롯 매직유랑단’을 통해 대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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