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기적', 파지르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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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보였던 민병훈 감독의 영화 '기적'이 이란 파지르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제작사 민병훈필름이 13일 밝혔다.
'기적'은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다.
민 감독은 "영화를 본 관객이 각자의 고결함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귀하게 여기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38회를 맞은 파지르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테헤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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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보였던 민병훈 감독의 영화 '기적'이 이란 파지르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제작사 민병훈필름이 13일 밝혔다.
'기적'은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다. 오랜 친구 민교에게 사기를 당한 후 파산 선고를 받은 장원(서장원)이 사라진 친구를 찾아다니다 우연히 만난 동창 지연(박지연)과 함께 제주도에 다다르게 된다.
'세상의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진다'는 것에 대한 슬픔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민 감독은 "영화를 본 관객이 각자의 고결함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귀하게 여기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38회를 맞은 파지르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테헤란에서 열린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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