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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내가 알던 그 모델 맞아?..드레스 벗고 군복 입은 사연

노희근 입력 2021. 05. 13. 10:40 수정 2021. 05. 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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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얀마 여성이 반군단체에 가담해 쿠데타에 맞서 화제가 되고 있죠.

30대인 타 텟 텟은 지난 2013년 태국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인터내셔널 대회에 미얀마 대표로 참여한 바 있고요.

미얀마 전역에서는 답은 무장 투쟁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많은 시민이 소수민족 무장 조직이 통제하고 있는 국경 지역으로 가서 군사 훈련을 받고 있으며 타 텟 텟은 그중에 한명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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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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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내가 알던 그 모델 맞아?…드레스 벗고 군복 입은 사연

한 미얀마 여성이 반군단체에 가담해 쿠데타에 맞서 화제가 되고 있죠. 32세 타 텟 텟은 쿠데타 100일을 맞아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검은 티셔츠 차림으로 총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반격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반격할 것이다.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할 준비가 돼있다. 목숨도 내놓을 수 있다"고 의지를 내비쳤죠.

미얀마 쿠데타 100일 맞아 총 들고 있는 사진 SNS에 올리며 목숨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혀

이 여성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죠. 30대인 타 텟 텟은 지난 2013년 태국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인터내셔널 대회에 미얀마 대표로 참여한 바 있고요. 이후 체조 강사로 활동했다고 하죠. 지금은 유명 모델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를 대표하는 미인으로 수영복을 입고 무대에 서기도 했던 그녀는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국제미인대회 미얀마 대표 출신 특이한 이력으로 눈길 지금은 유명 모델로 활동 중

미얀마의 쿠데타 상황이 길어지면서 무장투쟁에 나서는 시민이 늘자 군부는 이들이 숨어있는 숲과 마을을 샅샅이 수색하면서 고강도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곳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죠. 지난 2월 1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군부의 폭력적인 시위 진압으로 5월 11일 기준 783명이 숨지고, 8800여명이 체포·구금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얀마 쿠데타 상황 장기화에 군부, 고강도 소탕작전 돌입 시위진압으로 780여명 목숨 잃어

미얀마 전역에서는 답은 무장 투쟁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많은 시민이 소수민족 무장 조직이 통제하고 있는 국경 지역으로 가서 군사 훈련을 받고 있으며 타 텟 텟은 그중에 한명인 것이죠. 소수민족 반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사격술과 전쟁터에서의 긴급치료법 등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후 고향 등으로 돌아가 민주진영 국민통합정부가 창설을 발표한 시민방위군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얀마 시민들 "무장 투쟁이 답'" 소수민족 무장조직 속속 참여 사격술·치료법 등 군사훈련 받아

'미얀마군의 날'로 군부가 미얀마 전역에서 5세 어린이를 포함해 하루 동안 무려 114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지난 3월 27일, 태국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인터내서널 대회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한 한 레이도 무대 위에서 군부의 민간인 학살 영상을 튼 뒤 눈물로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도움을 호소했죠.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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