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외교관 괴질 확산.."증상 보고자 130여 명"

김경희 기자 2021. 5. 13.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에서 근무한 군사·안보 분야 미국 외교관 가운데 130여 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뇌 질환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20명의 전현직 관료를 인용해 쿠바와 중국에서 보고된 60건을 포함해 최근 5년간 유럽과 아시아 등 외국에서 근무한 정보기관 종사자 및 외교관, 군인 등 최소한 130명이 정체 불명의 뇌 질환을 앓았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근무한 군사·안보 분야 미국 외교관 가운데 130여 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뇌 질환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20명의 전현직 관료를 인용해 쿠바와 중국에서 보고된 60건을 포함해 최근 5년간 유럽과 아시아 등 외국에서 근무한 정보기관 종사자 및 외교관, 군인 등 최소한 130명이 정체 불명의 뇌 질환을 앓았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한 대대적 조사에 나서며 사례가 늘어났는데, 특히 지난 연말 이후 최소 3명의 CIA 요원이 두통 등 심각한 이상 질환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국방부 내부적으로는 러시아군 정보기관인 총정찰국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극초단파 무기가 이 같은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데, 러시아는 어떤 연관성도 없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