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변호인 합류' 김형연 전 靑비서관, 논란끝 사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형연 변호사(55·사법연수원 29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재판 변호인단에 합류했다가 논란이 되자 결국 사임했다.
사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한 김 전 비서관이 지난 2월 이 부회장 사건 변호인단에 합류한 사실이 최근 언론에 알려지면서 법조계 일각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변호인단 합류 논란끝에 사임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김형연 변호사(55·사법연수원 29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재판 변호인단에 합류했다가 논란이 되자 결국 사임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은 이날 이 부회장의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박사랑·권성수)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판사 출신인 김 전 비서관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지난해 8월까지 법제처장을 지냈다. 법제처장 퇴임 후 3개월 뒤인 같은해 11월 법무법인 소속으로 변호사 활동을 해왔다.
사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한 김 전 비서관이 지난 2월 이 부회장 사건 변호인단에 합류한 사실이 최근 언론에 알려지면서 법조계 일각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위법하게 관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22일 첫 공판이 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 멤버 유흥업소 근무 의심' 걸그룹, 해체…K팝 빈부격차 커져(종합)
- 소희,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연예계 은퇴 발표
- 방탄소년단 사재기했나…사이비 연관설까지 "법적대응"
- 이태임 은퇴 6년째 "남편 구속…친정엄마와 아들 육아"
- 유영재와 소송 선우은숙 "난 찬밥이었다" 고개 푹
- "서주원 불륜"…아옳이, 상간녀 소송 패소 왜?
- 가수 장우 당뇨합병증 별세…신곡 발표 이틀만
- 젝스키스 장수원 모친상…부인 임신 중 비보
- '歌皇 은퇴식' 시작됐다…나훈아 "섭섭하냐? 그래서 그만둔다"(종합)
- '마약 전과' 로버트 할리 "유치장서 죽어야겠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