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손정민 씨 사인은 익사로 추정" 부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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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술을 마신 뒤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사인은 국과수의 정밀 부검 결과 '익사'라고 경찰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머리에 난 상처는 사인으로 보기 어렵단 게 국과수 의견인데,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서 조만간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손정민 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13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국과수 정밀 부검 결과 손 씨의 사인은 '익사'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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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구와 술을 마신 뒤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사인은 국과수의 정밀 부검 결과 '익사'라고 경찰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머리에 난 상처는 사인으로 보기 어렵단 게 국과수 의견인데,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서 조만간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손정민 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13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국과수 정밀 부검 결과 손 씨의 사인은 '익사'라고 발표했습니다.
국과수는 또 머리 두 곳에 있는 상처는 사인으로 고려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경찰은 "당일 새벽 4시 20분 대에 친구 A 씨 홀로 한강변 잔디밭 끝자락 경사면에 누워 잠든 걸 깨운 목격자가 있다"며 앞서 손 씨가 A 씨와 마지막으로 목격된 새벽 3시 38분 이후 행적을 재구성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손 씨와 A 씨가 막걸리 3병과 청주 2병, 640mL짜리 소주 2병과 360ml짜리 소주 2병 등 상당량의 술을 구입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수사 내용을 토대로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조만간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손 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A 씨와 술을 나눠마신 뒤 실종됐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A 씨가 손 씨의 휴대전화를 갖고 홀로 귀가했다가 부모와 함께 공원으로 돌아왔고, 사라진 손 씨가 닷새 만에 인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고 경위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A 씨와 A 씨 가족에 대한 신상이 인터넷에 공개되고 각종 추측이 쏟아지면서 경찰은 A 씨에 대한 신변 보호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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