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철 종합대책 시행..15일부터 한강공원 취식·음주 자제

최다은 입력 2021. 5. 13. 17:21 수정 2021. 5. 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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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름철 한강공원에서 취식 및 음주를 자제시키는 등 여름철 종합대책을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

13일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여름철 재해·안전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2021 여름철 종합대책'을 모레부터 5개월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건 ▲폭염 ▲수방 ▲안전 등 4개 분야‧25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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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분수, 신체 접촉형 분수 운영도 일부 제한..10월까지 18세 이상 시민 70% 백신 접종 목표
휴일인 지난 9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망원한강공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여름철 한강공원에서 취식 및 음주를 자제시키는 등 여름철 종합대책을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


13일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여름철 재해·안전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2021 여름철 종합대책'을 모레부터 5개월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건 ▲폭염 ▲수방 ▲안전 등 4개 분야‧25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10월까지 18세 이상 시민의 70%(606만명)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4~6월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가 접종 대상이다. 7~10월은 18세 이상 60세 미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지난해 겨울 대비 190%, 경증·무증상 확진자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150% 증가한 규모의 병상을 운영한다.


특히, 여름철 한강공원에서는 취식과 음주행위를 자제하고 조기귀가 하도록 계도하는 거리두기 안전문화캠페인이 진행된다. 또 대형분수, 신체 접촉형 분수 운영도 일부 제한된다.


시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폭염대책도 마련했다. 폭염 시 취약계층을 위해 여는 무더위쉼터를 비롯해 거리 노숙인을 위한 24시간 무더위쉼터도 운영된다.


시는 폭염에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이웃살피미, 우리동네돌봄단 등 지역기반 복지공동체를 활용, 위기정보 가구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구성된다. 시는 서울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강우 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건축공사장, 교통·상수도·도로시설물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빠짐없이 실시한다. 휴가철 시민의 안전한 여가를 위해 야영장, 공연장 등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데일리안 최다은 기자 (dandd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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