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닝으로 끝난 BJ철구의 '이혼 발표'..하루 만에 번복

진선우 2021. 5. 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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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철구가 아내 외질혜(본명 전지혜)와 이혼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번복했다.

앞서 철구는 지난 12일 개인 방송을 통해 이혼을 발표하며 "일단은 지혜와 서로 합의 이혼하기로 했다. 뭐 때문에 합의 이혼하는지 말하지 말아 달라. 지혜는 방송을 안 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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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혜 인스타그램, 유튜브 캡쳐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철구가 아내 외질혜(본명 전지혜)와 이혼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번복했다.


13일 오전 철구는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이틀 동안 서로 집을 나간 상황에서 싸운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BJ들이 찾아와 싸움을 말렸고, 결국 다시 만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혼 번복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철구는 “이혼 발표를 할 때 기사가 날 줄 알았고, 더 많은 기사가 뜨기 전에 빨리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서둘러 아침 방송을 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지혜를 좋아하는 마음이 컸다”면서 “이 사건이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아내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구는 “시청자분들을 오해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며 “정말로 많은 연락을 받았고, 다음에는 정말 이혼도장을 찍었을 때 정확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철구는 지난 12일 개인 방송을 통해 이혼을 발표하며 “일단은 지혜와 서로 합의 이혼하기로 했다. 뭐 때문에 합의 이혼하는지 말하지 말아 달라. 지혜는 방송을 안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같은 철구의 경솔한 행동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철구는 아내 외질혜와 이혼 절차를 밟으러 간다는 조작 영상을 촬영한 바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주작인데 애초에 아무도 믿지 않았다”, “이혼이 컨텐츠냐”, “딸 연지가 너무 불쌍하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

데일리안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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