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코로나 확산 엄중, 접촉 최소화 해야"

여운창 2021. 5. 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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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13일 동부권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해 도민 호소문을 내고 외출 이동 자체와 사적모임 취소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동부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아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5월 들어 무증상 확진자는 92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절반에 육박해 본인도 모르게 감염시키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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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 등 동부권 대규모 확산에 도민 호소문 발표
김영록 전남지사 "동학정신 이어 정의로운 사회를" (무안=연합뉴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11일 동학 농민혁명 127주년 국가기념일을 맞아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동학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1.5.11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3일 동부권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해 도민 호소문을 내고 외출 이동 자체와 사적모임 취소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동부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아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5월 들어 무증상 확진자는 92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절반에 육박해 본인도 모르게 감염시키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외출·이동 자제 및 사적모임 취소로 접촉을 최소화하고, 감기로 생각되는 가벼운 증상이라도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유했다.

또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잦은 실내 환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의심스러운 접촉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당부했다.

김 지사는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도민의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남 동부권에서는 지난 2일 여수·순천·고흥에서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달 들어 동부권에만 1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수의 한 유흥주점에서 현재까지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특히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9명의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전남도는 여수시·고흥군에 이어 순천시·광양시 전 지역에 대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23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 지역은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유흥시설은 집합이 금지되며, 식당·카페·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목욕장 등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종교활동도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만 참석이 가능하고, 공공 체육시설 등 일부 공공 다중이용시설은 폐쇄된다.

순천시에는 지자체 공동협력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여수·순천·광양시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역학조사관도 추가 배치하며, 이동버스를 활용한 신속한 진단검사에 나서고 있다.

또 전남지역 모든 유흥시설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오는 14일부터 시군별로 시행한다.

익명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한 달 동안, 모든 유흥시설 종사자는 1주일 단위로 진단검사를 받는다.

전남도는 시군, 경찰과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 등에 방역수칙 위반사항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나 시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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