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0명, 내년 1800명.. 부산시, 新중년 일자리 만든다

노주섭 2021. 5. 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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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13일 신중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 이들의 삶에 힘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날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학이 다 함께 참여하는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부산시 신중년 맞춤형 지원대책을 위해 경제상황 점검과 당면 이슈에 대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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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시장, 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5060 일자리 총괄 TF 구축하고
추경 통해 재정지원사업 확대
13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정면 가운데)이 주재하는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유관기관과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13일 신중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 이들의 삶에 힘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날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학이 다 함께 참여하는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부산시 신중년 맞춤형 지원대책을 위해 경제상황 점검과 당면 이슈에 대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 신중년이 코로나 등 경제·사회적 위기로 인한 가계부담 증가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경영자총협회, 노사발전재단, 한국노총, 기업 대표, 학계 교수, 유관기관 대표자 등이 함께했다.

이번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부산 신중년의 맞춤형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신중년 일자리 허브기능 구축 △신중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확충 등을 통한 사회참여 유도 △50+ 신중년 재기 복합타운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자리 총괄 태스크포스 가동

부산시는 경제진흥원 산하 시·구·군 일자리종합센터와 분야별 일자리 지원기관 등 산재해 있는 일자리 분야 전반을 총괄하는 등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신중년 일자리 매칭과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 관리문제, 기관별 지원 기능 중첩 등을 해소할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중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확충 등을 통한 사회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시의회와 충분한 논의와 협조를 통해 20억원을 추경에 확보하고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320명(14억원)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일자리 80명(3억원) △취업알선형 일자리 200명(6000만원) △부산형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 100명(2억4000만원) 등 700명의 신중년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또 전문대를 포함한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고 퇴직한 전문인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민과 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기로 했다.

내년에는 재정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총 7개 분야에 100억원의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1800명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신중년층이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단체 등에 자신들의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과 '신중년 자원봉사 활동'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서 활동 시간만큼 동백전을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해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신중년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50+ 신중년 재기 복합타운 조성

부산시는 신중년 인생 후반기 삶의 질 유지를 위한 인생 재설계에 도움을 주고 생애주기별 복지지원 정책에서 소외된 신중년에 대한 종합지원을 위해 '50+ 신중년 재기 복합타운' 조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신중년층은 일자리, 복지, 삶의 질 등 모든 면에서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고 복지혜택은 65세 이상에 집중돼 있어 여러 가지로 가중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의 삶에 힘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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