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댄스 동호회發 집단감염.. 부산 신규 확진자수 20명대로

AZ 백신 접종 40대 사망

부산의 한 댄스 동호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명대로 올라섰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21명 등 총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332명이다.

수영구 소재 댄스 동호회에서 9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다. 애초 지표환자가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관련 접촉자 20명에 대한 조사 결과 회원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연습실 출입명부상 이용자가 80여명으로 파악되는 만큼 동호외 운영 형태, 연습실 현황 및 회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전날 확진된 지표환자 1명과 최근 접촉했다는 20명을 먼저 조사했다"고 말했다.

앞서 확진자가 나온 연제구와 사상구 초등학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중 유치원생 1명과 초등학생 1명이 있어 유치원에 대해서는 조사 예정이며 초등학생은 격리 상태에서 확진돼 해당 학교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이 외에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 9명, 경남 김해시 확진자의 지인 2명이 신규 확진됐고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도 5명이었다.

한편 부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40대 1명이 사망해 지금까지 백신 관련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1건 보고됐다.

전날 예방접종은 3144명이 접종해 지금까지 1차 22만9089명, 2차 3만299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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