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골목길 걸으며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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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1~23일 3일간 제6회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사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축제들이 취소되는 가운데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걷기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전환해 지난해 11월에 시 주최 축제로서 유일하게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이 축제는 시와 서구, 동구, 중구, 영도구 등 원도심 4개구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원도심의 다양한 명소와 추억의 장소들을 걷는 체험을 통해 알리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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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코스 소개 등 비대면 홍보
코로나19로 축제들이 취소되는 가운데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걷기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전환해 지난해 11월에 시 주최 축제로서 유일하게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당시 성공적 진행과 함께 코로나시대 적합한 축제의 대안으로 평가받았다.
이 축제는 시와 서구, 동구, 중구, 영도구 등 원도심 4개구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원도심의 다양한 명소와 추억의 장소들을 걷는 체험을 통해 알리고자 기획됐다. 부산과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부산 원도심으로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하자는 취지에서 홈커밍(귀향)을 주제로 정했다. 각 구의 특성에 맞춰 세대별, 주제별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모든 참가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축제를 대표하는 17㎞ 장거리 걷기대회인 '부산원도심 워킹트레일'은 원도심 4개구를 잇는 코스로 부산의 과거와 현재 등 원도심의 다양한 매력들을 걸으면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선착순 250명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안전한 걷기와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30분 간격으로 50명씩 개별출발로 진행된다.
서구는 '달콤살벌 천마산로 야행' 코스를 21일과 22일 2일간 진행한다. 동구에선 '낭만가득 힐링걷기'가 23일 오후에 진행된다. 영도구는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흰둥아, 흰여울가자'라는 걷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는 또 올해 참가인원 제한으로 행사기간에 참여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유튜브에 걷기코스 소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은 업로드 이틀 만에 조회수 1만회를 달성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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