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팔 충돌에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 심각한 우려"(종합)

김동현 입력 2021. 5. 13.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13일 최근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확대되는 폭력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56명으로 늘었고, 이스라엘에서도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 등으로 최소 7명이 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교민 470여명.."교민피해 아직 없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시티 도심 (가자시티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 도심에 있던 고층빌딩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무너지면서 폐허로 변해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시티의 주요시설 수십 곳을 전투기로 폭격했다. sungok@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김동현 기자 = 정부는 13일 최근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확대되는 폭력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특히 가자지구로부터의 무차별적 로켓 공격과 이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아동을 포함한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 같은 정부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는바, 당사자들이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하고 무력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예루살렘 성지에 대한 현상 유지가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이며, 관련 당사자들이 두 국가 해법에 기초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협조해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규모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령 지역에는 교민 470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과 주팔레스타인 대표사무소 측은 이-팔 충돌 이후 한인회 연락망 등을 통해 교민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단톡방 등을 이용해 수시로 교민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팔레스타인 쪽이 더 위험할 수 있어 개별적인 안전 상황도 점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56명으로 늘었고, 이스라엘에서도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 등으로 최소 7명이 숨졌다.

gogo213@yna.co.kr

☞ 엠씨더맥스 제이윤 자택서 사망…최초 발견자는?
☞ 여중생 성관계후 살해…복역중 무기수에 전자발찌?
☞ "내 아들이 죽었는데 모두 무죄?"…하천서 숨진 20대 부친 청원
☞ [팩트체크] 성매매한 청소년들에 정부 지원금?
☞ 빌 게이츠, 골프 친구에 "사랑없는 결혼 생활"
☞ 보아 오빠 권순욱 복막암 4기…"죽고 싶은 마음 없어"
☞ 북한 잠수함, 고물이지만 만만히 볼 수 없는 이유
☞ 무서운 여중생들…"조건만남 거부하고 신고해 보복"
☞ 손정민씨 사망 의혹 규명 '사라진 40분'에 달렸다
☞ 도서관서 여아 보며 4시간 음란행위…"제2의 조두순 막아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