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 확진 715명..60대 백신효과 '사망예방 100%'

이화진 2021. 5. 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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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입니다.

정부는 일부 수도권 지역의 경우 전국 평균 대비 감염 발생률이 최대 4배에 달한다고 밝혔는데요.

지역 상황에 맞는 특별 방역과 고령층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예약을 당부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으로, 보름 만에 다시 70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27명, 경기 222명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확산세는 마찬가지여서 울산 31명, 광주 23명, 대전 18명 등입니다.

특히 일부 수도권의 경우 감염 발생률이 전국 평균 대비 최대 4배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정부는 수도권 자치단체에 특단의 방역 조치를 강조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방역, 의무 선제검사 확대 등 지역 상황에 맞는 보다 실질적인 특단의 방역대책을 통해 감염원을 확실히 줄여나가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집단감염 발생을 막기 위해 다음 주부터 5주 동안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에서 자가검사 키트를 시범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한 70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65세에서 69세 사이 예약률은 38.4%로 집계됐습니다.

오늘부터는 60에서 64세 사이 고령자도 백신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국내 60세 이상의 백신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89.5% 이상의 감염 예방효과가 확인됐으며 사망 예방 효과는 100%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령층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60대 이상 어르신들께 코로나19는 매우 치명적이어서 어르신들께 코로나 예방접종은 '건강 지킴이'면서 '생명 지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제 화이자 백신에 이어 오늘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도입되며 방역당국은 다음달 말까지 고령자 등 1,200만여 명에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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