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만두 포장서 나온 고무장갑, 작업자 이름까지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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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대기업이 만든 냉동만두 포장 속에서 작업자의 이름이 적힌 고무장갑이 발견됐다.
심지어 이 고무장갑에는 작업자의 이름도 적혀 있었다.
A씨는 "맨 처음에는 만두인 줄 알았다"며 "자세히 보니 고무장갑이었다. 황당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아침식사는 당연히 못했다"고 설명했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자동 포장 단계 바로 전 단계에서 작업자가 고무장갑을 벗어 뒀는데 포장기에 고무장갑이 빨려 들어가면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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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대기업이 만든 냉동만두 포장 속에서 작업자의 이름이 적힌 고무장갑이 발견됐다.
13일 전북 남원보건소 등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지난달 말 '백설납작군만두' 냉동만두 제품을 구입했다. 이 만두는 CJ제일제당의 남원시 인월면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었다.
구입 후 개봉하자 안에서 만두와 함께 고무장갑이 나왔다. 심지어 이 고무장갑에는 작업자의 이름도 적혀 있었다. 이 장갑은 해당 공장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 B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맨 처음에는 만두인 줄 알았다"며 "자세히 보니 고무장갑이었다. 황당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아침식사는 당연히 못했다"고 설명했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자동 포장 단계 바로 전 단계에서 작업자가 고무장갑을 벗어 뒀는데 포장기에 고무장갑이 빨려 들어가면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업체의 공장에는 금속 탐지 장비가 설치돼 있지만, 고무 재질의 장갑은 확인이 되지 않은 것 같다"며 "지난 6일 현장 실사 이후 시정 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CJ는 재발 방지를 위해 금속검출기로 탐지 가능한 장갑을 현장에서 사용하도록 조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일리안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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