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점 맹타' 키움 전병우 "기록 몰랐어..승리에 보탬된 것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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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전병우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전병우는 "진땀 나는 경기였는데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타격 연습때도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고 타석에서 초구부터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병우는 "신기록은 몰랐다. 많은 타점을 올리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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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전병우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4-13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키움과 두산은 이날 총 31개의 안타를 합작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치열한 승부에서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전병우의 활약은 돋보였다.
전병우는 1회초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2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전병우는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3타점 2루타를 폭발, 팀에 5-0 리드를 안겼다.
전병우의 타격감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3회초 1사 2루, 5회초 1사 1, 3루에서도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경기 후 전병우는 "진땀 나는 경기였는데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타격 연습때도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고 타석에서 초구부터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회초 박병호 선배가 사구로 나가는 것을 보고 상대 투수 컨트롤이 잘 안 된다고 생각해 직구가 오면 무조건 받아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록한 5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종전 2020년 9월9일 SK전 4타점)이기도 하다. 전병우는 "신기록은 몰랐다. 많은 타점을 올리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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