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접종자, 1년 만에 마스크 벗는다..의무화 사실상 해제

김윤수 기자 2021. 5. 1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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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들은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전면적인 마스크 의무화가 권고된 지 1년여 만에 사실상 해제된 겁니다.

지난해 4월 미국 전역에서 마스크 의무화가 권고된 이후 1년 여 만에 사실상 해제된 겁니다.

미 보건당국은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예측 불가였던 만큼 사태가 다시 악화하면 권고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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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들은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전면적인 마스크 의무화가 권고된 지 1년여 만에 사실상 해제된 겁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더 이상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안을 내놨습니다.

새 권고안은 모임 규모나 실내·외 여부에 상관없이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월 미국 전역에서 마스크 의무화가 권고된 이후 1년 여 만에 사실상 해제된 겁니다.

[월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하지 못하게 됐던 것들을 다시 하기 시작해도 됩니다.]

그동안 연구 결과 이스라엘에서는 백신이 유증상 감염의 97%, 무증상 감염도 86%를 예방한 것으로 조사됐고, 미국에서도 백신 접종을 끝낸 1억 2천만 명 가운데 극소수만 코로나19에 감염돼 백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버스나 기차, 비행기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하고,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은 마스크를 벗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예측 불가였던 만큼 사태가 다시 악화하면 권고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을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조치라며 1년 넘게 규제에 지친 미국인들에게 거대한 전환을 상징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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