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표 전 모두 팔았을 수도"

박형기 기자 2021. 5. 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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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표 전 비트코인을 대거 팔았을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머스크가 결제 중단을 발표하기 전에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했을 수도 있다"며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이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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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당국 철저히 조사해야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표 전 비트코인을 대거 팔았을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머스크가 결제 중단을 발표하기 전에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했을 수도 있다"며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이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NYT는 관계 당국도 이에 대한 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NYT는 이뿐 아니라 머크스의 모순된 행보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머스크를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NYT는 머스크가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를 결제 중단의 이유로 든 것에 대해 비트코인이 전기를 많이 먹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왜 이 시점에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머스크가 환경을 걱정했다면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당초에 구매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NYT는 지적했다.

NYT는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와 굴착기업 보링 컴퍼니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비판하면서 "스페이스X 로켓은 거대한 탄소 방출체고, 보링컴퍼니도 환경 문제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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