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임명동의안 통과..박준영 자진 사퇴

백운 기자 입력 2021. 5. 14. 07:12 수정 2021. 5. 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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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장관 후보자들 중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습니다.

어제(13일)저녁 7시 50분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76명 투표, 찬성 168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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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장관 후보자들 중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습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병석/국회의장 : 국무총리 김부겸 임명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어제(13일)저녁 7시 50분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76명 투표, 찬성 168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임명동의안 상정 전 합의 없는 본회의 개회에 항의하며 피켓 시위까지 벌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가 시작되자 본회의장을 빠져나와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국민 무시 인사참사 대통령은 사과하라! 사과하라!]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직후 민주당은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기,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상임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반발 속 상정 1분 만에 임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채택됐는데 국민의힘은 청와대 하명에 따른 폭거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도 국민의힘 항의 속에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채택됐습니다.

이에 앞서 도자기 불법 반입 의혹이 제기됐던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걸 부인하기 어렵다"며 자진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청와대 앞에서 야당 동의 없는 청문 절차 진행에 항의하는 긴급 의원 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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