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원작자 박경란 "최고 싱크로율은 '라리마'役 배우 박지연" [인터뷰 ①]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입력 2021. 5. 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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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금요극 ‘이미테이션’ 웹툰 원작자 박경란 작가가 ‘만찢녀’로 ‘라리마’역의 배우 박지연을 꼽았다.


KBS2 금요극 ‘이미테이션’ 웹툰 원작자 박경란 작가가 ‘만찢녀’로 ‘라리마’역의 배우 박지연을 꼽았다.

‘이미테이션’은 화려한 K팝 아이돌 뒤에 감춰진 고충과, 사랑 그리고 성장을 담아낸 동명의 웹툰 원작 드라마다. ‘이미테이션’ 제작진은 극 중 등장하는 가상의 아이돌을 두고 실제 세계관을 만들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스포츠경향’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박경란 작가는 ‘이미테이션’ 드라마화를 두고 “웹툰의 영상화는 예전부터 바라 왔던 일이라 실감이 안 나면서도 기쁘다. TV라는 매체에 제가 지은 이름들이 나온다는 건 신기한 경험”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 작가는 1화를 본 감상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다. 웹툰에 없는 내용으로 시작돼 작가인 저로서는 오히려 시청자 입장에 더 가깝게 볼 수 있어서 마음 편히 볼 수 있었다. 드라마와 웹툰의 호흡이 다른 지점이 많은 만큼 스토리적으로 덧대지는 부분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일 원작 내용만 대부분이었다면 보면서 생각이 많았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웹툰과 가장 유사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캐스팅을 두고 박지연을 선정했다. 그는 “캐스팅은 대부분 마음에 드는데, ‘라리마’ 역의 박지연 배우님이 놀랄 만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외모뿐 아니라 연예계에 종사하신 경력이 긴 만큼 특유의 여유로움 마저 너무 좋다”는 평을 내놓았다.

또한 그는 오디오 드라마에 이어 실사 드라마화가 된 웹툰 ‘이미테이션’이 갖는 매력에 대해 “독자들 덕분”이라며 “고등학교 때 보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팬분 이야기를 들으면 행복하다. 독자들이 웹툰 속 캐릭터 상황에 몰입하고 응원해준 덕분에 드라마화까지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K팝과 웹툰 인기 시너지를 모을 KBS2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20분에 방송.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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